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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 단 한 번뿐, 대충 살아서는 행복할 수 없어!" 비전공자 개발자 도전기
    회고록 2022. 6. 13. 16:01
    인생은 단 한 번뿐, 대충 살아서는 행복할 수 없어!

    내가 좋아하는 문구로 블로그를 시작한다.

    벨로그에 조금 올리기는 했는데 회고글은 티스토리에 처음 써본다.

    (벨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동중이다.)

     

    나는 아랍어를 전공했으며, 전공을 살리고 싶어서 이집트에서 6개월 동안 살기도 했다.

     

    그렇게 아랍어를 5년정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유학도 다녀오고 학점도 열심히 관리했지만
    하면할수록 아랍어를 계속 하고싶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성취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2학년 때 학교에 소프트웨어학과가 신설되고 복전을 할까 전과를 할까 고민했는데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그래! 그냥 아랍어하자!하고 결정했던 나의 과거가 생각났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어 했던 코딩 해보자! 하고 무작정 시작했다.

    생활코딩, 노마드코더, 드림코딩으로 시작했고 재밌었다.

    악바리 근성이 있는 나는 HTML, CSS, JS까지 모든 강의를 보고 따라 하며 내 적성에 맞음을 느꼈다.

    이때부터 프론트엔드로 정했던 것 같다.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비지원과정을 통해 개발자가 되려고 했다.

    국비지원 학원도 면접을 봐서 좀 놀랐는데

    아무튼 가고 싶었던 쌍용과 중앙HTA에 붙어서 중앙HTA로 결정하고 학원을 막 다니려고 하던 중

    프론트엔드 개발자 면접을 봤었는데 혼자 공부한 거를 좋게 봐주셨는지

    아직 개발자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데이터 관리부서도 개발팀이니 이 부서에서 일하면서 개발자로 전향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해주셨다.

    그래서 오 좋다... 회사 다니면서 개발자 분들이랑 협업도 해보고 스타트업이 어떤 구조인지도 알 수 있고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다녀보자! 하고 7개월 다니다가 6월 1일에 퇴사했다.

     

    야근이 디폴트였고 하는 일도 개발 관련된 일이 전혀 아니었다......

    순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입력하고 관리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무직이었다.

    가장 중요한 건 절대 이 회사를 다니면서 따로 공부를 해서 개발자로 전향할 수 는 없을 것 같았다..... 시간이 너무나도 없었다...

    퇴사 후에 내가 준비해서 개발자 되는 게 더 이상 시간낭비 안 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갈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지금 퇴사하고 혼자 개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래도 개발팀에서 일하며 개발 문화를 접할 수 있었던 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ㅎㅎ)

     

    인생은 단 한 번뿐, 대충 살아서는 행복할 수 없어!

     

    한 번 사는 인생 열심히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마인드 덕분인지 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친구들이 "너는 왜 갑자기 코딩을 해?" 하고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기도 하는데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몰라 나 하고 싶은 게 이거밖에 없어. 너무 하고 싶어"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너무 하고 싶다.

    가벼운 마음으로 덤빈 것은 아니다.

    나의 장점인 끈질김과 하고 싶은 건 이루는 나의 집착과 함께 최선을 다해 독한 마음으로 덤볐다.

     

    지금 나의 목표는

    함께 배울 수 있는 사람들과 일하면서

    코드 리뷰를 하는 개발 문화가 있는 회사에 취직하여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다.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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